[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방송에서 하춘화는 6살에 데뷔해 가수 인생 58년을 통틀어 자신을 가장 열렬하게 좋아해줬던, 마산 1호팬 '윤옥'을 찾아 나섰다.
MC 김용만 윤정수는 하춘화와 함께 옛 이야기를 나눴다.
MC들은 "남편 분이 하춘화 씨 엄청난 팬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하춘화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춘화는 "남편은 사실 내 이상형이 아니다. 이 사실을 남편도 안다"고 밝혔다.
"남편은 소개를 받고 1년 동안 연락도 없었다"며 "이유를 최근에서야 알았다. 유명세를 타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하더라. 남편이 1년여 고민 끝에 그냥 부인의 직업이 가수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만날 결심을 했다더라"라고 했다.
하춘화는 윤옥씨와 연락이 끊긴 거에 대해 '윤옥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아닐까' '나나 내 주위에서 윤옥이를 서운하게 하지 않았나' 걱정을 했다.
부부의 슬하에 자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하춘화는 앞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결혼한 뒤 얼마 지나 아이가 생겼었다. 하지만 유산됐다. 이후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