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4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유서 깊다, 천년 동네 – 경주 황남동, 교동’ 편을 방송했다.
배우 김영철은 황리단길 목판화 갤러리, 교동 교촌 한옥마을, 성동시장 떡골목 떡집, 신라시대 역사문화유산 경주 삼릉, 선무도 수련 사찰, 월정교 흰눈소갈비 맛집 등을 방문 또는 체험했다.
황남동에서 조금 걸어 나오던 길, 교동 교촌 한옥 마을을 만난다.
교과서에도 종종 등장했던 최부잣집이 실존하는 곳. 400년간 대대로 경주 만석꾼 집안이었다는 이곳은 99칸 전통 가옥의 구조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입구로 들어선 배우 김영철을 가장 먼저 맞이한 건 쌀 800석이 들어갈 만큼 거대한 곳간.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주변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등 가훈이 쓰인 곳간 앞에서 작은 의문의 쌀통이 하나 있었다.
주먹 하나가 겨우 들어갈 만한 크기로 입구를 만든 이 쌀통의 정체는 무엇일까. 최부잣집에 얽힌 비밀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