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1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3부’ 노포의 법칙에서는 ‘화성 45년 숨쉬는 그릇’의 노포로 한미요배씨토가 푸레도기가 소개됐다.
푸르스름한 빛을 띤다고 해서 푸레도기라 불리는 이 전통옹기는 옛 왕실에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유약이나 잿물을 바르지 않고 1300℃ 고온에서 천일염을 뿌려 굽는 전통방식을 고수하였다.
‘한미요배씨토가 푸레도기’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옹원의 관요에서 왕실이나 왕족을 위해 기능성 그릇으로 제작되었던 푸레도기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 고유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적인 배경을 볼 때 먹기도 귀했던 소금을 그릇에 뿌려 완성한 귀한 그릇이기 때문에 서민들은 접근할 수가 없었던 그릇이었다.
아버지에 이어 두 딸까지, 사라져가는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뜨거운 삶의 이야기와 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옛 그릇에 담긴 깊은 맛의 내력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