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원은 지난 3일 깍지벌레류의 생물학적 방제용 천적으로 깍지무당벌레(Cryptolamus montrouzieri)의 수입을 허용했다. 깍지무당벌레는 전통적인 생물학적 방제용 천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종류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깍지벌레 해충 방제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 종이다. 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1월 딸기에 많이 발생하는 점박이응애 방제용 천적으로 칠레이리응애의 수입을 최초로 허용한 이후, 이번에 1종이 추가됨에 따라 총 18종의 천적을 국내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수입이 가능한 유용한 곤충류는 화분매개용 1종, 연구용 2종 및 천적류 18종을 포함하여 21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