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8일 방송된 OCN'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엄복순(이정은)이 꺼내준 음료를 마시고 쓰러지는 윤종우(임시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순은 종우(임시완 분)의 방에서 실종된 사람에 대해 조사하는 정화(안은진 분)에게 “아 그럼 내가 신고했는데”라며 1회에 말한 자살이 아닌 실종으로 말을 바꿔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들게 했다.
거리에서 전도하던 해숙을 고시원으로 데려와 “액운이 꼈대 어머 어쩜 좋아”라며 과장된 웃음을 보이다 이내 득종(박종환 분)의 뒤통수를 때리며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 의뭉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겼따. 이후 해숙을 4층에 가둔 후 중식도로 협박을 하는 등 기괴한 느낌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고시원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다소 괴상했던 지난밤의 여파라고 생각한 종우. 하지만 주변을 수상히 여길 수밖에 없는 일들이 또다시 이어졌다.
313호 홍남복(이중옥 분)이 방을 나서는 종우를 불쾌하게 응시하며 이번에는 한 손에 든 칼을 숨기지도 않은 채 "죽여 버려"라고 말한 것.
그뿐만 아니라 주인 엄복순(이정은 분)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303호 방의 전 주인이 실종된 것을 아느냐고 묻는 소정화(안은진 분)에게 "내가 실종 신고했다"라고 답하는 엄복순을 목격했기 때문.
서문조는 윤종우에게 술 한잔 하자고 제안했다., 서문조는 "고시원 아주머니가 만들었다"며 생고기를 꺼내 안주로 내밀었다.
윤종우는 서문조에게 “고양이 시체를 본 뒷 끝이라 좀 그렇다”라고 말했고 서문조는 “이 부위가 입에 맞지 않나보다, 다른 부위도 있는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