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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밤’ 호날두를 만나려고 스페인까지 직접 간 적이 있다.

  • 박수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09.04 16:01:06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곧 ‘커밍아웃 20주년’을 맞는 홍석천은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하고 용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1호 연예인 캐릭터로 개념있는 척 한다”는 악플에 “커밍아웃은 내 것을 다 내려놓고 희생해야 하는 전제 조건이 있다”며 No인정을 외쳤다.


커밍아웃한 이유에 대해 그는 “20세기에는 못 받아 준 것을 21세기에는 받아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숫자가 바뀌었을 뿐 똑같았다”며 “행복해지고 싶어서 힘들었지만 커밍아웃했다”고 밝혔다.


서유리가 호날두를 만나려고 스페인까지 직접 간 적이 있다.


호날두의 연습구장에 일주일을 갔다며 그의 열혈팬이었음을 고백한 것.


당시 서유리가 호날두를 직접 촬영한 인증샷이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청자들이 보일 정도로 노브라는 아니었다. 촬영하면서 선배님이 아시고 '너 이러면 안 된다'해서 멈췄다"라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자신을 어떻게 봐줬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홍석천은 그냥 홍석천이고 개인적인 취향이 다른 건데 이름 앞에 뭔가가 붙는다. 나의 진정성을 어디까지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한다”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더불어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생긴 것 같다. 실수를 하면 나와 같은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도 욕을 한다. 스트레스가 많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커밍아웃하겠다고 고백하며 진솔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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