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1일, 그토록 기다렸던 아버지 최명준(최재웅분)과의 만남을 앞둔 준우(옹성우분)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부모님의 이혼 계획을 듣게 된 수빈은 어린 시절 아빠, 엄마의 이혼을 말렸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 흘렸고, 준우는 따뜻한 포옹으로 그를 위로했다.
옥탑을 찾은 수빈의 엄마가 결국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분노를 터뜨리며 ‘우유커플’의 로맨스 꽃길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일(월)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수빈의 엄마의 반대로 상처받는 준우와 수빈의 모습이 그려진다.
자신들에게 허락된 거리 안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견뎌 나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애틋함을 자아낼 전망. 한편, 자신을 둘러싼 성적 조작 논란의 진실을 알게 된 휘영(신승호분)은 일부러 기말고사를 망치고 엄마(정영주분)를 경악하게 만든다.
위태롭고 미숙한 열여덟 청춘들의 성장기는 여전히 파란만장하다.
어렵게 용기 내 그의 집 앞을 찾아갔지만, 준우를 모른 척하고 돌아선 최명준이다.
그 앞에 당당히 자신의 존재를 밝히고 나서지 못하고 돌아섰던 준우가 이번 만남을 통해 그때의 후회를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