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8일 방영 된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에서는 서동천(정경호)이 과거 ‘간과 쓸개’였을 때 작곡한 노래를 부르겠다고 한 김이경(이설)의 결심에 하립(정경호)이 화를 내는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그의 분노에 김이경(이설)은 “간과 쓸개니까요”라고 말했고, 루카(송강) 역시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니까요”라고 대답했다.
그 말에 은근히 기분이 좋았던 하립(정경호)은 “내가 너랑 한 두 살 차이나? 동네 형이냐 내가?”라고 말했지만, 감정은 숨길 수 없었다.
그의 반응에 두 사람은 “왜 좋아하는 것 같지?”, “응, 아주 기뻐하는 것 같은데요”라고 대답했다.
김이경(이설)은 ‘간과 쓸개’의 ‘그대 떠나 없는 거리’를 음원으로 낼 수 있게 될까.
두 사람은 서동천(정경호 분)이 만들었던 노래를 함께 부르고, 무대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다.
하립은 그 무대 후 과거의 꿈에 시달리며 일주일 내내 끙끙 앓는다.
류(박성웅)는 자신의 ‘아버지’인 공수래(김원해)를 드디어 찾았다.
공수래(김원해)는 “소풍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덕분에 말이지”, “꼴이 그게 뭐냐, 철부지 애도 아니고. 장난 그만하고 돌아가거라”라고 말했다.
그 말에 류(박성웅)는 분노했다.
공수래(김원해)는 “니가 있어야 할 곳은 신의 발밑이다. 용서를 구하고 자비를 구하거라”라고 말했고 그 말에 그는 “용서? 자비? (...) 그거 제가 하죠”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서 “잊지 마라, 분노는 유효하고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 조심하는 게 좋을 겁니다. 지금 당신은 인간 나부랭이와 다를 게 없으니까”라고 말하며 협박했다.
‘악마가(歌)’는 16부작 예정으로, 매화마다 정경호과 박성웅의 빛나는 케미가 빛을 발한다.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이는 이들의 조합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드라마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하여 ‘영혼계약’이라는 소재를 가져왔다.
모티브를 따온 원작이 존재한 것이다.
고전 중에서도 명작인 ‘파우스트’를 가져온 만큼,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성공에 대한 욕망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