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2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까칠한 왕 이태(김민상 분)의 마음까지 돌리는 구해령(신세경 분)의 지혜가 그려졌다.
공개 비하인드 사진 속 박지현은 장난기 어린 미소로 시선을 사로 잡는가 하면 연기 직전 감정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비하인드 컷 속 모습마저 단아하고 당당한 자태는 사희 그 자체다.
파업 중 치국이 흘린 눈물은 주변 인물들은 물론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저도 시정기가 중요한 거 아는데요. 너무 무서워서요. 부인도 보고 싶고. 집에도 가고 싶어서”라는 그의 솔직한 이야기는 사관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과 현실적인 고민이 엿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밤낮 없는 대치가 이어진 끝에 결국 이태가 두손 두발을 들었다.
이태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던 것.
이태는 구해령에게 '술상 독대'를 권하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태는 구해령의 짐작대로 사관을 골탕 먹이려는 생각이 아니었다.
대신 이태는 앞서 민익평(최덕문 분)과의 독대 자리에서 구해령이 엿듣고 적은 것을 지워달라 요구했다.
심지어 이태는 이를 지워줄 경우 구해령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조까지 하는 간절함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