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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몰라서 다 잘나갔는데라며 씁쓸해했다.

  • 박수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08.27 12:21:01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두 사람은 23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27회에서 고향 여수에서 즐기는 ‘효도 여행’ 2탄을 이어간다.


두 사람은 남해에서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다랭이 마을 방문하기’와 ‘남해 석양 보기’를 실천했다.


이번에는 ‘수산물 시장 가기’와 ‘박원숙 옛집 방문’ 등을 실행하고, 남해 여행의 대미로 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오른다.


곽진영은 "제가 몰라서 그랬어요 뭘 너무 몰라서 다 잘나갔는데"라며 씁쓸해했다.


백일섭의 ‘폭풍 먹방’을 본 곽진영은 “예전 ‘아들과 딸’을 할 때, 이 동네서 (백일섭) 선생님이 날 키워줬다는 소문이 나돌았다”며 “이 참에 본격적으로 키워 달라”고 너스레를 떤다.


故 김자옥과의 추억 이야기에 83세인 최고령 현역 여배우 김영옥은 “어느덧 하나둘 씩 다 (하늘나라로) 가서, 이제 동기는 나문희만 남았지”라며 나지막이 이야기한다.


“나이로는 제일 꼭대기라, 어쩔 땐 섬찟하다. 그래서 얼마 안 남은 동료들을 더 귀하게 여긴다”라고 털어놓는다.


데뷔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은 곽진영, 하지만 '종말이' 역할에만 갇히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신인 때의 행동이 아직도 후회스럽다.


고요한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다 백일섭이 먼저, “여수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는데 ‘종말이’와 보낸 오늘이 제일 멋진 밤이구나”라고 곽진영을 다독여준 것.


나아가 그는 “이 동네서 의붓 엄마가 두세 번 바뀌었다”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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