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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박수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08.27 11:34:02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31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연출 이창희/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먼저 고시원 302호의 유기혁(이현욱)은 세 명의 타인들 중 가장 멀끔한 외향과 매너 있는 언행을 사용하는 인물. 하지만 한여름에도 긴 소매만을 입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묘한 공포감을 불러일으켰다.


303호에 새로 입주하게 된 윤종우(임시완)에게 먼저 다가서는 이 남자의 서늘한 미소 뒤에 가려진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유기혁에 대해 “표정이 거의 없는 차가운 인상을 지닌 냉소적 인물”이라고 설명한 이현욱은 “평소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들어맞는 부분이 있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작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시원 방을 야한 사진들로 꽉 채운 313호 홍남복(이중옥)은 하나부터 열까지 주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남자다.


이중옥은 “타인에 대한 비뚤어진 시선을 지닌, 사람에 대한 혐오가 가득 차 있는 인물”이라고 홍남복을 해석했다.


그래서 종우를 빤히 쳐다보거나 몰래 지켜보는 이상 행동을 연기할 때에도 시선처리와 행동 하나하나에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만 같은 마음을 담았다면서, “먹잇감을 발견한 맹수처럼 압박을 가하려고 했다”고. 좁고 어두운 복도 끝에서 말없이 서있기만 했는데도 소름을 유발했던 홍남복의 음울한 눈빛이 단박에 이해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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