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벤허'에 출연 중인 배우 김지우, 민우혁, 한지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우는 "지금 (사연자의 이름을) 보니까 이름이 김덕윤이다. 레이먼 킴이 보낸 것 같다. 레이먼 킴 본명이 김덕윤이다"라며 "아침에 싸우고 나와서 저러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호영은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노래를 들은 뒤 칭얼 춤을 선보였다.
몸에 힘을 뺀 후 '사귀어달라'고 칭얼대는 춤. 이 춤을 본 김태우는 손호영을 향해 "마흔 살 중에 제일 귀엽다"고 하기도 했다.
김지우는 남편과 부부싸움을 벌이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화정은 김지우에게 "보통 어떤 이유로 싸우냐"고 물었고, 김지우는 "(남편이) 애기를 괴롭힌다. 하지 말라고 하다가 결국 화를 내는데 평범한 부부싸움인 것 같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김지우에게 "레이먼 킴과의 결혼은 운명이었냐"고 질문했다.
김지우는 "운명보다 필연같다. 오히려 이 직업을 갖게 된 게 운명이다"라며 "저는 원래 첼로를 했다.
그러다 갑자기 배우를 하게 됐고 뮤지컬 배우로 오게 됐다"며 운명으로 현재에 이르렀음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