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배우 소유진이 선배 성병숙이 ‘아이가 다섯’ 촬영 당시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성우였던 성병숙은 각종 더빙을 비롯해 MC, DJ, 리포터 등으로 활약했고, 언젠가부터 동기인 장광처럼 연극·뮤지컬과 영화 또는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중점적으로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모델 겸 배우인 딸 서송희 씨와 함께 연극 ‘안녕 말판씨’에 출연하는 등 지금까지도 쉼 없이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생’, ‘덕구’, ‘언니는 살아있다’, ‘럭키’, ‘별에서 온 그대’ 등 많은 작품에 등장했고, 주로 ‘엄마’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각광을 받아 왔다.
양희경은 "빚이 있어야 갚는 것이다. 빚이 있었다는 것이지, 이 친구가 빚을 진 것도 아니다. 갚은 것도 아니라고 안다"고 말했다.
성병숙은 “당시 소유진 엄마가 세상을 다 놓은 거 같았다”로 털어놨다.
성병숙은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
27세에 첫 결혼을 한 다음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2년 후 재혼한 두 번째 남편은 (허참이 언급한 것처럼) 속옷 사업을 하다가 IMF로 100억 원 규모의 부도를 내 엄청난 빚을 졌고 결국에는 또 다시 이혼을 하면서도, 다시 우뚝 서 지금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그녀는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경험에 비춰 “이혼은 신중해야 한다”고 살아있는 충고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