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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속삭이는 박진우로부터 누군가의 이름을 듣든다.

  • 박수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08.23 06:39:04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1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왓쳐(WATCHER)’ 14회에서는 15년 전 김영군(서강준 분)의 엄마를 죽인 거북이의 정체가 장해룡(허성태 분)으로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도치광(한석규)은 윤지훈의 약물조작으로 쓰러진 박진우에게 해독제를 들이밀며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영군이 어머니 죽인 놈 누구냐”고 묻고, 귀엣말로 속삭이는 박진우로부터 누군가의 이름을 듣든다.


그러곤 얼굴이 일그러진다.


도치광(한석규)은 다량의 마약을 먹고 쇼크에 괴로워하는 박진우에게 해독제를 가지고 갔다.


그의 목숨 줄을 쥔 도치광은 날을 세워 박진우를 압박했다.


박진우와 연락하는 윤지훈의 번호를 알게 된 도치광은 윤지훈에게 작전은 실패했다며 도망가라고 경고했다.


장사회를 잡기 위해 한발 물러선 것.


윤지훈은 그대로 김영군과 한태주를 놔두고 자리를 떠났다.


납치된 김영군과 한태주의 안전이 확보되고, 도치광은 취조를 계속해 '거북이'가 훔쳐 간 뇌물 장부를 되찾았다.


장해룡 역시 모든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권총을 챙겨 나가 자신의 집에 도착했을 때 아내를 통해 집에 손님이 왔다는 말을 들었고, 직감적으로 김영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급히 교도소에서 박시영을 면회해 당시 사건 내막을 들은 김영군은 비를 맞으며 장해룡의 집으로 향한다.


김영군이 자신의 범죄사실을 알게 됐음을 직감한 장해룡은 권총에 탄환을 채운 뒤 부랴부랴 집으로 귀가한다.


아내로부터 김영군이 둘째 딸 방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단 얘기를 듣는다.


동화책을 읽어주다 장해룡과 맞닥뜨린 김영군은 “이제 머리가 시원해졌어요. 다 기억이 났어요”라고 장해룡에게 일갈한다.


끝까지 복수하려던 윤지훈은 박찬희의 병실에서 검거됐다.


김영군은 윤지훈에게 '거북이'와 정신과의 연결고리를 들을 수 있었다.


강직했지만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긴 경찰들만 골라 '장사회'에 넘기고 있었고, 이들이 '거북이'로 이용당해왔던 것.


그동안 허성태의 존재가 선인지 악인지에 대한 의문들과 비리수사팀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기에 15년 전 사건의 거북이의 존재가 허성태로 드러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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