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핫이슈

‘왓쳐’ 사무실에서 장해룡의 딸 지윤을 마주치게 된다.

  • 박수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08.22 03:02:08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18일 밤 방영된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에서는 원조 ‘거북이’의 실체가 마침내 드러났다.


박진우(주진모)를 변호해 불구속 수사로 빼낸 다음 고문살해하려 했던 윤지훈(박훈)의 계획은 비리수사팀의 민첩한 대응으로 물거품이 되고, 윤지훈은 병원에서 체포된다.


두 사람의 인생을 바꾼 7년전 그 날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증거를 요구하며 한태주를 공격한 범인이 손가락 하나를 더 자르겠다며 위협하자 한태주는 남편인 윤지훈의 손가락을 자르라고 말했고, 윤지훈은 한태주에게 받은 충격과 육체적 고통을 얼굴 근육과 핏발 선 눈으로 담아내며 극의 전개를 한층 쫄깃하게 만들었다.


윤지훈의 체포와 장사회의 존재로 경찰청이 떠들썩해졌고, 김영군은 광수대 사무실에서 장해룡의 딸 지윤을 마주치게 된다.


아빠가 걱정돼 왔다던 지윤은 김영군에게 "인간다움이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다고.. 늘 옳은 일 하면서 살겠다고 하셨거든요"라 말했고, 김영군은 지난날 김강욱(이재윤)이 자신에게 한 말들을 떠올린다.


그로 인해 부모가 이혼했단 얘기를 듣고 과거 박시영과 장해룡이 검거했던 지일수가 형기를 마치고 석방한 뒤 실종, 살해된 채 발견된 것을 떠올린다.


지일수 검거 당시 격렬하게 저항해 수사관들이 김재명에게 배운대로 그의 손가락을 부러뜨렸고, 복수심에 장해룡의 딸에게 상해를 입힌 인물이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전개 속 박훈은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맹활약했다.


윤지훈 그 자체였다.


박훈은 망가져버린 윤지훈의 내면을 눈빛 하나, 손끝 하나의 떨림까지 이용해 온몸으로 표현, 그가 겪은 후유증과 마음의 상처를 브라운관 너머로 고스란히 전달했다.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비리수사팀을 압박하며 짧은 순간만으로도 몰입감을 가중,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 말미에는 김영군이 장해룡에게 "이제야 머릿속이, 좀 시원해졌어요. 그때 일도 다 기억나고"라고 말했고, 장해룡 역시 김영군을 노려보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그렸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