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무인헬기 이용한 벼 병해충 방제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최근 올해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헬기 8대를 공급한 것을 포함해 도내에 총 20대의 무인헬기를 공급, 벼 재배면적의 7.6%에 해당하는 1만4000여㏊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남도의 무인헬기 공급은 전국적으로 73대가 공급돼 벼 재배면적의 1%수준을 무인헬기로 방제하는 것과 비교하면 보급률이 크게 높은 수준이다. 전남도는 무인헬기 공급과 운영·관리를 경험을 통해 발생한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8월 25일 시군, 농업기술원 관계공무원과 무인헬기 보유 생산자단체, 무인헬기 공급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무인헬기를 이용해 방제 성과를 거둔 장성군, 신안군, (주)고려바이오에서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또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기술, 약제사용, 공동방제방법, 사후관리 등에 대한 정보교환과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