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뛰어난 국산 장미 찾았다” 천연 향료 소재 활용 기대

2026.04.30 07:29:30

농촌진흥청, 향 우수한 장미(RosaScentNIHHS1) 선발… 특허출원 마쳐
기존 향료 전용 장미보다 향기 강도 약 25% 높아
감상용 넘어 향료 분야까지, 국산 장미 활용 범위 확대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독보적인 향기를 지닌 국산 장미 ‘로사센트 엔아이에이치에이치에스원(RosaScentNIHHS1)’을 선발하고, 고유의 향기 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RosaScent는 향기로운 장미, NIHHS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영문 약칭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향 뛰어난 장미 1호라는 의미를 지닌다.

 

장미는 관상용을 넘어 향수·화장품 등 천연 향기 소재로 활용 가치가 큰 작물이다. 최근 자연 유래 성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장미 향료를 비롯한 천연 향 원료의 수입액 비중이 수출입 총액의 97.6%에 달해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다. 이에 향기 특성이 우수한 국산 장미 자원을 발굴하고, 산업 소재로의 활용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연구진은 2021년부터 향기 소재 후보 장미 35품종·계통의 향 강도와 전자코 분석을 수행해 일관되게 높은 향 강도 값을 보인 이번 장미(RosaScentNIHHS1)를 선발했다.

 

◇꽃잎의 향 강도와 향기 패턴 비교◇

 

꽃잎의 향기 성분을 분석한 결과, 포근하고 달콤한 향을 내는 3,5-디메톡시톨루엔(3,5-DMT) 약 19.2%, 장미 향에 상큼함을 더하는 시트로넬롤(citronellol) 약 11.9%, 장미와 제라늄을 떠올리게 하는 제라니올(geraniol) 10.1% 순으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꽃의 고유한 향기 특성은 전자코 분석에서도 똑같이 확인됐다.

 

아울러 개화기 생화에서 추출한 향(앱솔루트) 성분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장미(RosaScentNIHHS1)가 정유용 장미보다 향의 강도가 약 25%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꽃 앱솔루트의 향 강도와 향기 패턴 비교◇

 

이번 연구는 화훼 전문 학술지 화훼연구지에 실렸다. 농촌진흥청은 이 향기 우수 장미에 대해 식물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산업적 활용을 위한 재배·생산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은하 화훼기초기반과장은 “향기는 화훼 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특성 중 하나”라며 “우리 장미가 감상용에 그치지 않고 향 원료로 사용돼 화훼산업의 활용 폭을 넓히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명우 mwlee85@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