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에서 시작된 이야기, 박물관에서 이어진다

2025.12.17 10:27:37

국립농업박물관, 대한잠사회와 양잠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12월 16일(화) 사단법인 대한잠사회(이하, (사)대한잠사회)와 함께 전통 양잠문화 및 양잠산업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양잠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련 산업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농업·농촌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 협력, ▲양잠 및 누에 관련 역사·문화자료의 조사·수집·기록·보존,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공동 운영,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 양잠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2026년부터는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를 국립농업박물관과 잠사유통연구원에서 격년으로 개최해, 양잠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국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양잠은 우리 농업과 생활문화의 역사이며, 산업의 기억과 미래를 함께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잠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국민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석종 (사)대한잠사회 회장은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박물관과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며 “2026년 ‘제3회 양잠인의 날’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양잠문화와 산업의 가치를 국민과 더 가깝게 잇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농업인 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전시·교육·기록을 기반으로 한 대국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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