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필리핀 시장 ‘연타석 홈런’… 대통령 참석 공단 착공식서 파트너십 확장

2025.12.17 10:40:30

누적 350억 원 규모의 트랙터 연속 수주 성과 바탕으로 필리핀 농업 현대화 ‘핵심 파트너’로 입지 공고
부품·조립·교육·서비스 아우르는 현지 농기계 밸류체인 구축 통해 ‘동반 성장 모델’ 확대

 

글로벌 농기계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10일 필리핀에서 열린 ‘한국농기계전용공단(KAMIC)’ 착공식에 참석해, 필리핀 농업 현대화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한국농기계전용공단은 필리핀 정부의 농업 기계화 정책과 국내 농기계 업계의 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이 맞물려 추진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국내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필리핀 카바나투안시에 농기계 제조 및 수출 거점을 조성하며, 필리핀 정부는 토지 임대와 함께 도로·전기·통신·용수 등 인프라 구축과 세제 혜택을 지원한다.

 

이번 착공식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으며, TYM에서는 중앙기술연구소 장한기 소장, 글로벌사업본부 전강 부문장, 핏코리아(Fit Corea Trading) 김보석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장에 전시된 TYM 트랙터는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현지에서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TYM은 필리핀 정부 입찰을 통해 누적 350억 원 이상의 트랙터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지난해 1,220대 대규모 공급에 이어 올해도 650대 추가 공급을 확정하며, 일본 등 글로벌 경쟁사가 장기간 독점해온 시장에서 국산 농기계로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YM은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필리핀 농업 발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부품조립 교육 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필리핀 농업기계화 전담 기관인 필맥(PhilMech)과 협력해 교육∙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전방위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필리핀 농업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TYM 관계자는 “이번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착공식은 필리핀 정부와 산업계가 TYM을 신뢰하는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필리핀 농업 현대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현지와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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