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는 미생물제 ‘메소나’가 기후변화 대응형 생육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국립농업과학원과 글로벌아그로(주)가 공동 수행한 산업체 협력연구의 일환으로, 경북 영천시 자양면 사과농가에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도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메소나 적용 포장의 생육 및 수확 현황을 점검하여 기술 성과를 확인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Bacillus mesonae’기반 미생물제
‘메소나’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바실러스 메소나에(Bacillus mesonae) 균주를 기반으로 글로벌아그로가 전용 실시를 통해 산업화한 대표적인 미생물제다. 이 제품은 토양 염류 집적 완화, 생육 촉진, 환경장해 피해 경감 등 효과가 검증된 유기농업자재로, 기후변화로 인한 생육 불균형과 스트레스 피해를 줄이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과 생육 및 품질 전반 개선, ‘환경 스트레스 완화 뚜렷
’이번 시험에서는 개화기 한 달 전부터 글로벌아그로의 ‘메소나’와 ‘랜드콘JS’를 10일 간격으로 3회 관주처리했다. 그 결과 무처리 대비 착과수 10~30% 증가했고 평균 과실 수도 늘었다. 또한 꽃대 굵기 및 길이, 과실 비대와 엽색도, 광합성 효율 등 생리 활성 지표에 대해서도 우수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생육 촉진을 넘어, 무처리 대비 환경 스트레스 내성 지표가 12~32% 향상된 결과로 ‘메소나’와 ‘랜드콘JS’가 기후‧환경 스트레스 완화에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과 품질분석 병행, 기능성 향상 기대
글로벌아그로와 농촌진흥청은 이번 수확기를 맞아 사과의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Antioxidant activity)등을 추가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수량 증가 뿐만 아니라 품질과 기능성 향상까지 기여하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사과뿐만 아니라 복숭아, 레드향 등 과수류 전반으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아그로㈜ 김동련 마케팅부문장은 “메소나는 단순한 생육 보조제가 아닌 기후변화 환경에서 작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차세대 미생물제”라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협력을 강화해 기능성 기반의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