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전남 고흥서 뭉친다! ‘한국4-에이치(H)중앙경진대회’ 열려

2025.11.05 07:14:09

11월 5~7일, 고흥종합문화회관 일원서 진행
청년·대학4-에이치(H) 회원 등 1,000여 명 참가
인공지능 활용 경영모형 개발·농산업 아이디어·농기계 활용 등 6개 부문 경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국4-에이치(H)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11월 5~7일까지 전남 고흥종합문화회관 일원에서 ‘제51회 한국4-H 중앙경진대회(이하 대회)’를 개최한다.

 

 

1954년에 제1회 대회를 시작해 매년 개최됐으나 1987년 제32회 대회 이후 격년 개최로 변경되어 ‘반세기의 땀, 청년이 밝히는 대한농업’을 주제로 51회 동안 이어온 경진대회의 역사적 의미와 청년의 힘으로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를 밝혀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아 진행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대학 등 4-에이치(H) 회원,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학습단체 육성 담당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에는 인공지능(AI) 활용 농장 경영모형(모델) 개발,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 농기계 조작 숙련도 경진 등 총 6개 분야 경진대회를 열고, 청년농업인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겨룬다. 더불어 회원 간 교류와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체육활동과 부대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황금 클로버 찾기’ 등 기획 행사에 이어 정부포상 및 시도별 경진대회 종합 우승팀 시상, 올해의 청년농업인 51인 선정 및 시상 등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청년농업인의 영농경험을 공유하고, 청년농업인이 알아두면 좋을 정부 보조금과 농식품 분야 정책사업을 소개하는 교육도 진행한다.

 

대회 기간 중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지역별 우수 농산품 전시와 청년 4-에이치(H) 회원들의 활동 사진전 등도 열린다.

 

한편, 4-에이치(H)는 미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에 전파된 청소년 교육 운동으로, 농업·농촌 발전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목표로 활동한다.

 

우리나라에는 1947년 도입, 1952년부터 전국으로 확산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4-에이치(H)’ 이름은 네 가지 핵심 이념을 상징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4-에이치(H)’는 명석한 머리(智, Head), 충성스런 마음(德, Heart), 부지런한 손(勞, Hands), 건강한 몸(體, Health)을 의미한다.

 

한국4-에이치(H)중앙연합회는 전국 3만 6,000여 명의 4-에이치(H) 회원 중 8,800명의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148개 시도와 군별 연합회를 아우르는 조직이다.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청년농업인 회원을 농업 인재로 양성하고, 농업기술과 경영 역량을 갖춘 혁신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창농·창업 지원, 청년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이명우 mwlee85@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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