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다시 새롭게!

2025.10.20 16:41:35

어린이 해결사, 농촌 마을을 되살리다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오는 10월 28일(화)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박물관을 재개관한다.

 

2022년 박물관 개관 이래 가족과 단체 등 다양한 관람객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박물관은 최신 전시 기법을 적용한 개편을 통해 농업ㆍ농촌 정책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농촌 재생 정책’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하였으며, 농촌은‘가능성의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재개관한 어린이박물관 전시는 어린이의 손길로 농촌 마을이 회복되는 과정을 담은 참여형 전시다. 어린이는 농촌을 구하는‘해결사’가 되어 밭을 일구고 집을 고치며, 이웃과 식물을 돌보고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마을을 다시 밝히는 과정을 경험한다.

 

전시는 (1부)위기 인식 – (2부)방안 모색 – (3부)해결하기 – (4부)회복하기로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농촌이 겪고 있는 빈집, 줄어드는 인구, 고령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부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똑똑한 농부’, ‘따뜻한 건축가’, ‘쑥쑥 식물의사’, ‘반짝 에너지 기술자’, ‘하하호호 마을 주민’까지 다섯 가지 역할에 도전한다. 이 과정은 △농촌의 주거 및 환경 여건 개선, △경제와 일자리 창출, △농촌 고유 자원의 가치 보전 등 정부 정책의 방향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3부에서는 집, 학교 등 마을 요소 모형을 조합하여 함께 마을을 만들어보며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4부에서는 회색빛 마을이 초록빛을 되찾고, 이웃과 친구들이 돌아와 마을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일 5회차로 운영된다. 예약은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namuk.or.kr/child)에서 할 수 있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농촌의 가능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해석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장”이라며,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공동체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어른에게는 농촌의 가치와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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