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산학연 협력 확대로 유전자가위 기술 고도화

2025.09.10 16:53:19

국립축산과학원–㈜옵티팜, 이종이식용 돼지 개발 협력 논의
국가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 산업화 기반 연계로 동반 상승 강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강민구 축산생명환경부장은 9월 1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옵티팜을 방문해 유전자가위(편집) 가축 개발과 이종이식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한 이종이식용 돼지 개발 및 유전자가위(편집) 기술 역량과 ㈜옵티팜의 이종이식 연구·백신 개발·산업화 경험을 연계해 국가 연구 성과의 산업적 활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 항원 유전자에 사람 유전자를 삽입(knock-in)하는 전략을, ㈜옵티팜은 돼지 항원 유전자 제거(knock-out) 후 사람 유전자 삽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강 부장은 “두 기관의 이종이식 연구 전략은 차이를 보이지만, 상호 보완적인 접근을 통한 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라며 “국가 연구기관의 기술 역량과 기업의 산업화 기반이 결합할 때 동반 상승(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종이식용 돼지 개발과 유전자가위(편집) 가축 연구를 고도화해 국내 임상 적용 기반 마련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기관은 지난 2016년 옵티팜의 모회사 ㈜이지바이오와 기술협력(MOU)을 체결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지원 과제 ‘형질전환 돼지 고도화 기술 개발(2023~2027)’을 공동 수행하며, 신규 이종이식용 돼지 개발, 병원균 제어 관리 기술, 특허 및 기술이전 성과를 확보해 왔다.



이명우 mwlee85@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