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에도, 20년 양파 경력 중 ‘최고’

2025.07.07 15:10:48

초세·내병성·구형까지 고루 갖춘 동오시드 ‘조생금빛’,
결실로 입증한 양파 농사의 황금 빛!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서 20년간 양파 농사를 지어 온 이옥자 농업인은 최근 ‘조생금빛’으로 품종을 바꾸면서 재배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다소 변덕스러운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생금빛’은 생육 기간 내내 균일한 초세와 결구를 유지해서다. 이옥자 농업인은 “작황도 좋고, 구 크기도 균일해서 기대 이상”이라고 강조한다.

조생금빛, ‘이름값’ 하는 양파 품종

(주)경농의 ‘조생금빛’은 내한성과 내병성 등 높은 재배안정성을 자랑하는 조생계 양파 품종이다. 균일한 구형과 높은 경도, 추대와 분구가 뛰어난 품종으로, 특히 조기 수확을 선호하는 남부지역 농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색 또한 뛰어나 시각적 만족도도 높다. 이옥자 농업인은 “조생금빛은 이름처럼 색이 곱고 반짝반짝한 양파”라면서 “햇살을 받는 양파가 금처럼 반짝이는데, 이름 하나는 정말 잘 지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재배안정성 체감…병해 우려 ‘뚝’

재배 과정에서 조생금빛의 장점은 확연했다. ‘극한 기후’로 대변되는 최근 들어서도 조생금빛은 다른 품종과는 달리 초세와 결구가 탁월하게 형성돼서다. 이옥자 농업인은 “작년까지만 해도 다른 종자업체의 중만생종 품종을 재배했는데, 조생금빛으로 품종을 변경하면서 병 발생 우려를 크게 덜었다”면서 “봄철 들쭉날쭉한 환경에도 잎마름병을 잘 이겨내고 수확기에도 구가 단단하게 잘 형성돼 만족스럽다”고 웃어보였다.

 

 

높은 수확량 ‘결실’, 만족도도 UP

‘재배안정성’과 ‘상품성’이 받쳐주면서 올해 예상 수확량은 6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옥자 농업인은 “작황도 좋고 구 크기도 균일해서 기대 이상”이라며 “생산량이 300망가량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재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결과물도 받쳐주니 농가로선 만족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우수 품종 개발로 농가소득 기여

경농 종자마케팅팀 김시우 매니저는 “‘조생금빛’은 극한기후에 맞서 재배안정성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초세와 균일한 구형까지 갖춘 우수한 양파 품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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