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6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도 연구실 환경개선 지원사업’에서 안전관리 우수기관 부문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연구실 안전관리 분야에서 기관의 모범적인 노력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농진원은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에 앞장서 온 점을 높이평가받아 안전관리 우수기관 지원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안전관리 우수기관 심사에서는 △최근 3년간 연구실 안전관리 실태조사에 꾸준히 참여한 실적 △정밀안전진단 대상 고위험 연구실보유 여부 △최근 2년간 연구실 안전과 관련한 행정처분 이력 여부등이 주요 기준이었다.
농진원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6회 연속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0년과 2022년에는 '안전관리 최우수 인증연구실'로 선정되는 등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에서 제도권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농진원은 정부로부터 3천만 원의 연구실 환경 개선 예산을 확보했다. 해당 예산은 실험실 내 안전 시약 장과 폐액 안전 캐비닛 등 핵심 안전설비의 보강과 신규 장비 도입에 집중하여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해화학물질과 시약류 등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연구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호근 원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기관 구성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의 결과이며 매우 뜻깊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농진원이 연구실 안전관리의 모범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타 기관들과도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해 업계 전반의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