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낚싯줄 걸어놓고 봉창에 달을 보자 벌써...?

2019.11.24 05:47:03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극본 이현, 서자연, 제작 에스피스, 총16부작)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12월 16일 첫 방송을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츤데레 부장검사 '조민호'로 변신한 배우 이성재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먼저, 진영의 소리를 찾아가는 첫 번째 티저 영상에는 “검사들이 낚시하는 소리”가 담겼다.


안개 위로는 달이 밝게 떴고, 고즈넉한 바위에 파도가 치는 가운데, 좌대에 앉은 두 명의 낚시꾼. 밤낚시를 즐기는 이들은 바로 진영지청 형사2부 검사 이선웅(이선균)과 지청장 김인주(정재성)다.


“낚싯줄 걸어놓고 봉창에 달을 보자. 벌써 밤이 들었더냐. 자규 소리 맑게 난다. 남은 흥이 무궁하니 갈 길을 잊었도다”라며 시조를 읊는 선웅과 그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인주에게서 풍겨오는 나른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어루만진다.


“허세도 처세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베테랑 검사인 그는 가끔 욱하기도 하지만 후배들이 뭔가를 해보려 하면 못 이기는 척 들어주는 괜찮은 상사라고. 사사건건 부딪히는 선웅과 명주를 비롯해 누구 하나 만만찮게 개성 강한 형사2부 검사들의 수장으로서 ‘직장인 검사’들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은 오는 12월 16일 월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정유진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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