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설재배 딸기 ‘천적 방사’로 친환경 방제

2012.08.19 11:04:02

총채벌레는 끈끈이트랩으로 예찰

 
농촌진흥청(청 박현출)은 고설재배하는 딸기에 문제가 되는 주요 해충을 천적과 친환경농자재를 이용해 방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은 점박이응애, 총채벌레, 목화진딧물, 애못털진딧물, 온실가루이,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작은뿌리파리가 있다.

고설재배 딸기는 확대경, 끈끈이트랩, 육안으로 해충을 예찰하고 반드시 발생초기에 천적을 방사하면 90% 이상 방제가 가능해 육묘 피해율을 5%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점박이응애는 확대경(10배 이상)으로 예찰한다. 이 때 한 마리라도 관찰되면 330㎡ 당 칠레이리응애와 캘리포니쿠스응애를 각각 2,000마리씩 10∼20일 간격으로 2회 방사한다.

총채벌레는 두드려 털거나 끈끈이트랩으로 예찰한다. 잎당 5마리 이내로 관찰하면 330㎡ 당 아큐레이퍼응애와 지중해이리응애를 각각 10,000마리와 25,000마리씩 10∼20일 간격으로 1∼2회 방사한다.

진딧물은 잎당 5마리 이내 발생하면 콜레마니진디벌 번데기 500개를 1회 방사하면 된다.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은 육안으로 유충이 한 마리라도 관찰되면 330㎡ 당 곤충병원성 선충을 2천만마리 살포한다.

작은뿌리파리는 끈끈이트랩 당 20마리 이내로 발생하면 아큐레이퍼응애 10,000마리를 10∼20일 간격으로 2회 방사한다. 천적 방사 후 응애, 총채벌레, 진딧물 밀도가 급격히 증가할 때는 친환경농자재를 1∼3일 간격으로 2∼3회 뿌려 밀도를 낮춘 후 천적을 재방사 한다.

친환경농자재만 사용해 해충을 방제할 경우에는 재배기간 중 해충별로 7회 이상 살포해야 하기 때문에 노동력과 투입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김형환 박사는 “딸기 정식 후 확대경, 끈끈이트랩, 육안으로 해충을 예찰하면서 발생초기에 천적을 방사하고, 보조제로 친환경농자재를 활용하면 해충밀도를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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