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액 재사용으로 비료 절감’ 농촌진흥청, 순환식 수경재배 현장 점검

2026.04.13 18:40:29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 13일 함안 파프리카 농가 방문
순환식 수경재배… 비료 투입량 줄고, 작물 생산성은 안정적으로 유지
신기술보급사업과 연계해 현장 적용 확대, 농가 맞춤형 지원 강화할 것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은 4월 13일 경남 함안군 파프리카 순환식 수경재배 농가를 찾아 비료 절감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중동전쟁으로 심화하는 비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술적 대응 방안과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자 마련했다.

 

방문 농가는 파프리카에 공급한 양액 가운데 작물이 흡수하고 남은 배액을 회수·살균해 다시 사용하는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농촌진흥청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설치·운영 중이다.

 

김 원장은 “농가는 기존 방식보다 비료 투입량을 30∼40% 줄이면서도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특히, 주기적으로 양액을 분석해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춰 정밀하게 공급함으로써, 낭비 없이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효과적인 양분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농가 관계자는 “기존 방식으로는 비룟값 비용 부담이 컸지만, 순환식 시스템 도입 후에는 비료 사용량이 줄면서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대현 원장은 “비료 절감은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라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순환식 수경재배는 투입 자원은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현장형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농가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을 전국 농가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한, 파프리카를 비롯한 주요 시설 열매채소류 작목을 중심으로 현장 적용 모형(모델)을 구축 중이다.



이명우 mwlee85@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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