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김진호는 자작곡으로만 채운 솔로 정규 3집 ‘노래샘’으로 섬세해진 감성을 전한다.
2014년 9월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사람들’ 이후 약 5년 만이다.
집에 가는 길 문득 떠오르는 사람을 그려낸 ‘집에 가는 길’,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는 콘텐츠의 홍수 속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티비’, 화려한 폭죽 사이에서 침묵하고 있는 별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타이틀곡 ‘폭죽과 별’, 달빛과 도심의 불 사이에서 길을 헤매는 나방의 모습을 표현한 ‘광고’ 속에는 김진호의 솔직한 생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더불어 절친의 실제 사랑이야기로 수많은 연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고맙고도 미안해’, 가장 큰 사랑의 가치는 자연스럽고 나다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두 번째 타이틀 ‘편의점 앞에서’, 문득 힘들거나 또는 괜찮은 날 전화해달라는 ‘전화해줘’, 김진호가 한 약수터에서 물을 받는 도중 영감을 얻은 곡으로 노래샘에 찾아온 이들이 잠시 마음을 축이고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샘’까지 총 8곡이 이번 앨범을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