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0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연출 유인식)에서는 고해리(배수지)에게 총을 겨눈 차달건(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지난해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대작으로 손꼽혔다.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당초 지난해 12월 방영을 목표로 했지만 올해 5월로 밀렸고 그 마저도 여의치 않아 9월 20일 방송이 확정됐다.
이후 차달건은 액션 배우를 때려치곤 택시 기사로 변신했다.
이는 모두 훈을 위한 선택이었다.
관리비도 끊긴 어려운 상황, 훈을 좀더 안정적으로 양육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했던 것.
일찍 철이든 훈은 삼촌이 자신을 위해 꿈을 포기했음을 알고 잔뜩 풀이 죽었다.
차달건은 달려오는 차를 향해 총을 겨눴다.
함께 있던 동료 아닌 동료는 차의 바퀴를 겨냥해 총을 쐈다.
차에 있던 여성과 함께 보디가드들이 내려 바퀴를 확인했다.
많은 돈과 시간과 공을 쏟아 부었다고 성공이 담보되진 않는다.
최근만 해도 제작비 540억에 장동건, 송중기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기대치를 밑도는 시청률(6.9%)로 파트2를 마쳤다.
호화로운 판은 깔렸지만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