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1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새만금 간척지에 있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대규모 생산 실증 재배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 조 원장은 동계 사료작물의 월동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배수 관리와 서릿발(재배지 들뜸) 방지 등 재배 관리 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간척지 환경에 적합한 풀사료 생산 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조 원장은 현장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배지 배수 상태와 토양 관리는 월동기 사료작물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한파로 인한 언 피해(동해)·서릿발 피해를 줄이는 재배 관리 기술로 한파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국내 풀사료 생산량의 약 64%를 차지할 정도로 풀사료 수급의 핵심 작물”이라며, “실증 재배지에 선제적으로 기술을 적용, 풀사료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새만금 간척지를 활용한 대규모 생산 실증을 통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풀사료 안정 생산과 종자 자급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전국 단위 동계 사료작물 생육 실태조사 결과, 월동 전 진압 실시 비율은 33%, 배수로 설치 비율은 42%에 그쳐 주요 재배 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한파 대응 재배 관리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월동기 관리 요령 기술서를 배포하는 등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