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은 12월 23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과 ‘데이터 기반 농업재해 위험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로 대형화‧복합화해지는 농업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의 위성 관측 및 분석 역량, 기상재해 예측 연구 성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정책보험 데이터를 연계‧활용하고자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농업재해 위험관리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농업재해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농업위성을 활용한 농업재해 위험관리를 위한 공동협력 ▲농업‧농정 분야 데이터의 공동 분석 및 활용 ▲농업재해보험 재해예방 기능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농촌진흥청 연구 성과를 농업재해 위험관리에 적용하기 위한 실용화 기술 및 임무‧제도 개선 공동협력에 나선다.
특히 농업위성 데이터와 농업기상재해 예측 정보를 활용해 가뭄‧폭염‧한해‧풍해 등 자연재해 대응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정책보험 인수‧손해평가‧사후관리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조용빈 농업공학부장은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연구 역량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재해 위험관리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업위성을 활용한 농업재해 위험관리와 농업기상재해 대응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