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1월 21일 오전, 본청 2층 영농종합상황실에서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대설·한파 특보 상황에 대비한 ‘겨울철 자연 재난 대응 모의훈련(PC 영상회의)’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전국 9개 도(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농업기술원과 8개 특·광역시(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울산·세종) 농업기술센터 담당과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설 예보와 지속 강설, 한파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 상황을 가정하고, 도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별 역할 및 조치 사항 보고 등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또한, 대설·한파 피해 발생 시 현행 지역별 상황 전달 체계, 현장 기술지원 절차 등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간 협업 대응체계를 재정비했다.
이와 함께 대설·한파 피해 상습 지역 시설원예·축산 농가를 중심으로 사전 안전조치 이행 홍보, 폭설 시 농업인 안전 행동 요령 전파 체계 등을 점검했다. 대설 이후 예상되는 농작물 저온 피해·동해(언 피해), 축사 내 온습도 관리 등 2차 피해 예방책도 공유했다.
한편,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은 ‘범정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2025.11.15.~2026.3.15.)’ 동안 농작물별 보온 조치, 농업시설물 제설·점검 요령, 대설·한파 이후 관리 방법 등 피해 경감을 위한 사전 사후 대응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이번 훈련에서 나온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각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보완책을 마련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며 “국지적 폭설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서는 노후 농업시설물이나 적설 취약 구조물이 있는지 미리 살피고 조치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