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쓰러지면 수확 무너진다…지금이 대응 적기!

2025.07.16 08:18:08

강우·시비 등 복합 원인에 의한 쓰러짐,
경농 ‘비비풀’과 ‘키타진’으로 예방·광합성 효율까지 개선

출수기로 접어듦에 따라 벼 도복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가늘고 긴 상태의 볏대는 이삭이 무르익으면서 쓰러지기 쉬운데, 강우뿐만 아니라 이삭거름 시비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쓰러진 벼는 광합성 저하와 습한 환경에 노출돼 병해충에 취약하다. 또 물에 닿은 이삭은 수발아 현상으로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농가 소득 하락으로도 직결된다.

최근에는 이상기후가 심화되면서 급작스런 강우 등이 발생하는 ‘한국형 우기’로 인해 수도작 피해도 커지는 양상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전국의 논 1만 4082㏊에서 벼 도복 등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경농은 수도 농가들이 도복 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농사를 돕고 있다.

 

‘비비풀’, 출수 5일 전 살포로 도복 ‘해결’

비비풀 수화제는 벼 웃자람에 의한 도복 고민을 해결한다. 출수 초기에 사용하며 벼 도복을 빠르게 경감시킨다. 벼 절간의 신장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줄기 조직을 치밀하고 단단하게 세운다. 이를 통해 잎의 직립 효과로 광합성 효율을 증대시키고 쌀 품질을 향상시킨다. 살포 시기는 출수 5일 전으로, 논 전체에서 벼 이삭이 1~2개 나타났을 때가 사용 적기이다. 벼 출수예정일은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등 지도기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비비풀 수화제는 식물생장조정제이므로 농약이나 전착제, 영양제와 혼용하면 안 되고 단독으로 사용해야 한다.

‘키타진’, 도열병과 도복 예방을 ‘함께’

키타진 입제는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을 예방하고 도복 저항력도 강화한다. 유기인계 살균제로, 도열병의 포자 발아, 침입, 균사 생육, 병반 확대, 포자 형성 등을 강력하게 막는다. 아울러 출수 30~35일에 살포하면 볏대의 하부를 단축하고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에 벼 도복도 방지한다. 뿌리 활력과 엽면적, 엽록소, 산소 호흡량을 증가시켜 벼의 생육을 증진하는 효과도 겸비했다. 또한 최근 들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왕우렁이 방제효과도 있는 만큼 수도작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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