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MC 박나래가 롤 모델로 꼽은 파워 개그우먼 박미선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등장, 도도한 워킹으로 무대에 오르며 좌중을 한껏 압도했다.
“67년생 박미선입니다”라는 인사말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쇼의 시작을 알렸다.
한때 자신을 따라다녔던 ‘지겹다’ ‘재미없다’ 등의 언급들에 속 시원한 직구를 선사하며 “이것도 능력 아니겠습니까?”라고 받아치는 등 솔직함과 신선함으로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무엇보다 박미선은 자신을 주제로 한 만담 내내 여유로운 웃음을 보여 좌중을 감탄케 했다.
그녀는 박나래에게 “넌 롤 모델이 누구니”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당연하다는 듯 “존경합니다”라는 멘트로 답해 관객들은 두 사람의 걸크러시 매력에 탄성을 터뜨렸다.
이처럼 32년의 내공이 돋보인, 그녀의 스탠드쇼는 오는 토요일 첫 공개를 앞두고 빅 재미를 예감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