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알록달록한 단풍과 함께 가을 정취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부암동으로 떠나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윤동주 시인의 흔적을 함께 느껴본다.
두 자기는 오프닝 인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큰 자기의 열혈 팬이라고 갑자기 마주친 자기님과 바로 토크를 시작하며 이날 촬영에 임한다.
큰 자기의 방송 데뷔 당시 긴장했던 모습부터 현재의 유느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큰 자기를 혼미하게 만들었다.
평소 힘든 일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노하우부터 이전 직장을 나온 이유, 요즘 가장 즐겁게 하는 일까지 스스럼없이 대화를 이어간다.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명대사와 좋은 글귀 등을 쏟아내며 보기 드문 긍정인의 면모를 보여 두 자기를 놀라게 만들었다.
시민 서담희 씨는 “오래 전부터 팬이었다. 옛날에 버벅거렸을 때부터 저분은 언제 뜨나 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길을 가다 두 사람은 휴가를 나와 도서관으로 향하던 의경을 만난다.
조세호는 휴가 나와 있을 때 주로 하는 일과 의경의 키가 커서 좋은 점과 불편한 점 등을 물었고 질문에 답을 하던 중 일행인 터키 출신 시민도 도착해 동석하게 된다.
'친구 사이'라는 이 둘의 말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호시탐탐 둘의 관계를 의심하기도 하고 두 명의 관계를 진전시키려고 노력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현재 인생속도를 몇 킬로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공통 질문에는 두 자기도 자신의 삶의 속도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는가 하면, 군대에 있을 때와 전역했을 때,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속도 등 자기님들의 재치 넘치는 답변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