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 따러 가세' 무엇보다 송가인과 붐은 우리 소리를~?

2019.10.13 05:56:11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10일 방송된TV CHOSUN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13회에서 송가인과 붐은 두 갈래 물이 한데 모여 어우러지는 나루라는 뜻을 가진 아우라지에서 각별한 사연자들과 만나 잊혀가는 우리의 소리를 마음에 새기게 만드는, 뜻깊은 뽕힐링을 선물한다.


무엇보다 송가인과 붐은 우리 소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정선 아우라지 줄배의 뱃사공이 보낸 특별한 사연에, 한달음에 아우라지로 달려갔다.


아우라지에서 사연자와 만난 뽕남매는 옛 정취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감탄사를 터트린 것도 잠시, 뱃사공이 줄을 잡고 끌어주는 배에 몸을 실은 채 아우라지 한복판에서 강원도 민요인 ‘한오백년’과 ‘강원 아리랑’을 열창했다.


강 양쪽에 나란히 선 마을 주민들은 아우라지를 울리는 송가인의 특별한 소리에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강을 사이에 둔 마을 주민들은 각자 서로의 마을로 뽕남매를 초대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였고, 강 위에서 이리저리 가지도 못하던 뽕남매는 결국 양쪽 마을을 오가며 두 번의 공연을 선물,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뽕남매는 할머니와의 한 끼 식사를 위해 요리를 시작했따. 두 사람은 붐이 준비해온 커플 앞치마를 두른 채 좁은 부엌에서 알콩달콩 식사를 준비하며 마치 신혼부부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송가인이 수준급 요리 솜씨로 된장찌개를 끓이며 붐에게 들으라는 듯 “이제 시집만 가면 딱인데”라고 준비된 현모양처의 매력을 어필해 웃음을 돋웠다.


무엇보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할머니는 “둘이 아주 보기 좋다”며 하룻밤 자고 갈 것을 권유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뽕 따러 가세’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다”며 “5개월 대장정 동안 전국 방방곡곡에서 함께 웃어주시고, 함께 울어주시고, 함께 공감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소한 곳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평범한 이 시대의 소시민들을 향한 ‘뽕 따러 가세’의 ‘힐링 선물’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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