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마리텔 V2’ 김소희 셰프는 생방송에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막내딸' 안유진, 모르모트 PD와 완벽한 케미를 선사했다.
‘웃음 참기 챌린지’의 진행 방식은 웃음 사냥꾼이 등장과 동시에 개그를 제한 시간 1분 동안 선보이고 세 명 모두 웃기면 성공하게 된다.
첫 번째로 도전한 음식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자전. 전반전에 이어 김소희 셰프의 주방 보조로 함께하게 된 안유진은 채칼로 감자를 써는 역할을 맡았다.
김소희 셰프는 안유진의 손가락을 세며 "손가락 10개 다 있나"라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감자전 다음은 오스트리아와 부산의 컬래버레이션인 양념 삼겹살 비빔국수였다.
새로운 음식 등장에 안유진의 칼질을 향한 김소희 셰프의 잔소리도 이어졌다.
가운데 모르모트 PD가 새로운 보조로 투입됐다.
정형돈은 그의 당황한 모습과 “죄송합니다”를 듣고 웃음보가 터졌다.
두 번째 요리는 자신의 가게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오징어 비빔국수를 응용한 돼지고기 깻잎페스토 비빔국수. 김소희 셰프는 안유진에 깻잎썰기를 주문했고 안유진은 써는게 아니라 깻잎을 뭉개 칼을 빼앗겼다.
모르모트 권해봄 PD가 등판해 "평소 요리 좋아한다"며 깻잎 썰기에 나섰으나 열심히 하지만 너무 못해 김소희 셰프는 "유진이가 낫다"면서 "나 갈래, 이동네 머리 아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간을 이용해 김소희 셰프는 독일-오스트리아에서 돼지비계 기름을 차게 굳혀서 만든 '그람멜슈말츠'를 빵에 발라 안유진과 모르모트 PD에게 권했다.
두 사람은 극강의 느끼한 맛에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모르모트 PD는 김소희 셰프가 약간의 간을 더해 만든 '코리아 그람멜슈말츠' 샌드위치를 그릇 사이에 숨기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