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MC 유희열은 첫 번째 게스트 윤종신을 두고 “가요계 산 증인 같다. ‘스케치북’을 위해 수많은 그림을 그린 이 분이 잠시 여러분들 곁을 떠나게 됐다.
이방이 돼 떠나는 그의 노래 제목은 ‘늦바람’이다.
나그네가 된 윤종신”이라고 소개했다.또한 "휴가나 여행을 가는 게 아니고 월간 윤종신을 나가서 계속 한다.
노트북 들고 나가서 거기서 느끼고 겪는 감정들을 담아낸다"고 덧붙였다.윤종신은 “50살이란 나이가 되면 저문다고 생각하는데 전 딱 인생의 중간인 것 같다.
모험을 충분히 할 나이라고 생각했다.
휴가나 여행이 아니다.
해외에 나가서 ‘월간 윤종신’을 계속 낼 거다.
노트북 갖고 열악하지만 곡도 쓰고 녹음도 할 거다.
‘월간 윤종신’을 만드는 상황이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윤종신은 "사실 9월에 정해진 방송을 끝내고 가려했다.
그런데 '스케치북'이 눈에 밟혔다.
그래서 왔다.
잘 온 것 같다.
'쟤는 떠난다는 말을 언제까지 할 거냐'라고 할 것 같다.
곧 간다"고 웃었다.윤종신은 “노래가 아니라 하동균이란 사람한테 꽂힌 거다.
‘워커홀릭’ 신곡이 나왔는데 같은 날 같은 제목의 신곡이 나온다.
볼 빨간 사춘기의 ‘워커홀릭’은 누가 봐도 음원 차트 1위용이다.
우린 찾아서 들어야 한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하동균은 떠나는 윤종신을 위해 멋지게 ‘워커홀릭’을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