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오늘(3일, 화) 저녁 8시 10분 방송된에서는 `을의 철학`을 주제로 갑과 을의 공존에 대해 논한다.
수직적 관계의 의미가 더욱더 짙어져, `갑질`이 만연한 사회에서 상처받은 을의 이야기를 나누고, 무기를 가진 을이 된 고수들만의 `철학`을 들어본다.
이들이 고안해 낸 을의 수행은 손걸레로 철학관 청소하기와 손님맞이 음식&보리차 준비하기, 연못 청소 및 정비와 물 채우기. 연못을 '안동호' 물을 길어다 하자는 한마디에 모든 수양의 강도를 높이고, 갑의 부탁 같은 명령도 행하며 처절한 을의 모습을 그린다.
봉만대 감독은 “감독은 계약서를 쓰는데 제작자는 갑, 감독은 을이다. 계약 조항에 을로 표기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봉만대는 배우에게 하는 감독의 `눈물의 갑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장에서 감독이 갑질하는 건 아니다. 현장에서 `좋았어!` 했는데 배우가 `감독님 좋은데, 한 번 더 가시면 안 돼요?` 하면 배우가 갑이다"라고 말해 공감을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