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한나라당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지난달 19일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화학비료값이 크게 올라 농가에서는 유기질비료를 선호하고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원단가가 낮고 지원대상 물량이 적어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혼합유기질비료는 포대당 8000~9000원, 부산물퇴비는 3000~5000원에 유통되고 있다”면서 “유기질비료(혼합유기질비료·부산물퇴비 포함) 20㎏ 한포대당 1160원의 지원은 농가 부담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또 국내 유기질비료의 연간 사용량은 380만~390만톤에 이르고 있지만 정부는 210만톤에 대해서만 지원금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에 따라 “혼합유기질비료에 대한 지원 단가만이라도 1160원에서 2250원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면서 “유기질비료 지원대상 물량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