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식량농업 식물유전자원 국제조약(ITPGREA)’에 가입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ITPGREA 가입은 2007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대통령 재가를 얻어 지난달 20일 가입하게 됐으며 90일 뒤인 4월 19일부터는 국내에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식량농업 식물유전자원 국제조약은 식량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유전자원을 각국이 조건없이 교환해 사용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이익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제안해 2004년 발효된 조약이다. 또 개발된 신물질은 특허권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조약에 가입하면 가입국으로부터 유전자원을 분양받아 활용할 수 있게 돼 우리나라는 세계 5대 종자강국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농진청은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Bioversity International, BI)’로부터 ‘국제 유전자원 협력훈련센터’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받은 상태로 이달 중 로마 BI본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