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종 식물 세균법 신속 진단 기술 개발

2013.02.02 14:13:22

농진청, 수출입 농산물 검역까지 가능

28종의 식물 세균병을 신속히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산토모나스(Xanthomonas)’속 식물병원세균을 유전자 증폭기술(PCR)을 이용해 신속 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진단기술을 이용하면 벼흰잎마름병, 딸기세균모무늬병, 감귤궤양병 등 총 28종의 산토모나스속 식물병원세균을 검출할 수 있다.

산토모나스속은 벼, 무, 콩, 딸기, 감귤 등 경제적으로 중요한 약 400종의 식물체에 잎점무늬병, 마름병, 궤양병 등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식물병원세균 중 하나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기술은 산토모나스속 식물병원세균의 23S rRNA 유전자 일부 염기서열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종 특이적인 염기서열군을 밝혀내고, 이를 이용한 진단용 프라이머(합성유전자)를 만든 것이다.

특히 이 진단기술은 외국에서 유입 가능한 모든 산토모나스속 식물병원세균을 검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로 인해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신종의 산토모나스속 식물병원세균도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산토모나스속 식물병원세균 진단기술에 대해 30건의 특허출원을 하는 한편, 앞으로 영농 및 농산물 검역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로 보완해 산업체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