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수요 급감, 경영 어려움 가중 비료업계는 비료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료 확보의 어려움, 정부의 가격차손 보조 폐지, 무기질비료 수요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라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즉 정부의 친환경농업 정책에 따라 유기질비료, 퇴비에 대한 보조금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이 확대되고 무기질비료 사용량은 절감토록 함으로써 무기질비료 업계의 비료 수요 급감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는 WTO 출범으로 농업분야에 대한 보조금 정책의 전환으로 비료가격보조정책이 2005년부터 폐지되고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친환경농업이 성장하면서 무기질비료 산업은 더욱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각국별로 체결되고 있는 FTA로 인해 더 많은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원료확보·입찰 경쟁, 채산성 악화 또한 산업화 도시화로 경지면적은 감소하고 있고 농업인구의 노령화 및 인구감소,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국내 농업생산의 위축으로 비료 수요 감소 등 국내 여건도 무기질비료 산업에는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정위 문제와 이에 따른 농민 소송 등 국내 여건도 업계 경영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무기질비료 제조를 위한 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지속되는 환율,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자원무기화로 인한 원료확보의 어려움은 기업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국내 내수 공급과 관련해서는 농협을 통한 입찰 경쟁이 더욱 심화돼 업체의 채산성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어 향후 생존업체가 얼마나 남게 될지 의문시 되고 있다. 적정시비·식량안보 책임지는 산업 세계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는 이상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위기 상태는 무기질비료산업에는 기회가 될 수 있으나 무기질비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로 우리의 식량자급률을 더 어렵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 무기질비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고 적정시비를 통해 영농비를 절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하기 위해 무기질비료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선진국은 식량 자급률이 100% 이상이며 외부의 도움 없이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질 때 우리의 식량 안보와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해 적정시비를 통해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무기질비료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 비료업계 등이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