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뭄과 고온으로 시설하우스와 밭작물 등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5월 이후 고온이 지속되고 강수량이 예년의 39% 수준으로 매우 적어 시설하우스와 밭작물의 생육을 떨어뜨리고 원예작물의 고온성 병해충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6월 중·하순까지는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가뭄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농작물의 중점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진청은 시설채소의 경우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팬을 가동하거나 피복재를 천정까지 열어 고온장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햇빛이 강할 때는 차광막을 설치 일사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고 생육이 부진한 작물은 요소 0.2%액 및 제4종복비를 엽면에 시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6월 하순 장마철에 대비해 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미리 정비하고 마늘, 양파는 관수시설,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 적정수분 유지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잎마름병 예방을 위해 칼슘제인 제4종 복합비료를 엽면에 뿌려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