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업성, 비료 20만톤 해외구매 지시

2012.05.01 10:59:20

중국 1월 비료 수출 제한으로 구매 어려워

북한 농업성이 무역성 일꾼에게 비료 20만톤을 구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인권단체 (사)좋은벗들이 발간하는 ‘오늘의 북한소식’(452호)에 따르면 북한 농업성 무역성 일꾼 10여 명이 비료를 포함한 농자재 구입을 위해 해외에 파견됐지만 중국산 비료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1월부터 비료 수출을 제한하려는 목적으로 비료수요 기간에 특별관세율을 부과해 화학비료와 염화암모늄 등 각종 비료제품은 1∼5월과 10∼12월에 75%의 특별수출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역성 일꾼들은 러시아산 비료 구매방안을 알아보고 있지만 비료 구입에만 약 1억 달러 이상 드는 것으로 파악돼 이마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식지는 전했다.

한편 소식지는 농업성이 올해 농기구 수리 예산으로 200만 달러를 배정받아 밭갈이에 필요한 트랙터 수리에 먼저 사용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트랙터가 1950∼1960년대에 도입된 러시아산이라 부품 구입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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