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비료 유통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비료공급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 화학비료 입찰 담합 관련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키로 한 비료공급자문위를 구성키 위해 이달 10일 1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비료공급자문위에는 정부 1명·농협 1명·지역농협 조합장 2명·농업인단체 2명·생산업체 3명·학계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되고 비료 공급에 따른 구매제도와 가격 등 제도 개선을 협의하고 가격 안정화 대책 등 농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자문위는 또 비료 공급제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사전 협의와 가격 변동시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정활동도 펼치고 내년 3월까지 운영하되 필요할 경우 연장하게 된다. 특히 10일 첫 회의는 자문위 구성과 입찰 담합에 따른 종합대책 후속조치 등을 협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