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정현, 이하 ‘중고농기계조합’)은 2025년을 중고농기계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 마련과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하반기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고농기계조합 김정현 이사장과 회원들은 지난 6월부터 내부적으로 협의해 온 중고농기계 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구상하고 시행하기로 했다. 장기간 침체되어 온 중고농기계조합 운영을 활성화하면서, 중고농기계의 국내유통과 더불어 해외수출에 대응한 실질적인 사업확장과 강화를 위해 조합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를 중고농기계 거래시장의 활성화 원년으로 삼은 중고농기계조합은 관련된 다양한 사업추진을 위해 7월 임시총회에 이어 지난 8월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관련 전문가에 의뢰한 연구사업의 주요 주제를 가지고 워크숍(kick off)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솝에는 중고농기계조합 김정현 이사장을 포함한 5명의 이사와 강창용 박사(더클라우드팜 소장)외 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중요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과 검토가 있었다.
강창용 박사는 ‘중고 농기계 시장의 활성화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중고농기계의 중요성, △중고농기계 관련 주요 정책, △중고농기계 거래의 신뢰성 강화 및 거래의 접근성과 편의성, △적정가격 및 부품 확보, △제도적·정책적 지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고농기계조합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제언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강창용 박사는 “중고농기계조합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조합운영관련 제도의 정비와 함께 △조합소유 재물과 자산의 정리, △금융자사 및 회비 납부 내역 정리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 및 투명한 운영이 필요하다”며 “중고농기계조합의 체계적인 운영과 투명한 관리를 통해 중고농기계 시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고농기계조합의 내부 경영정비와 함께 품질인증제도의 도입, △사후봉사에 중요한 부품의 안정적 확보, △표준가격의 설정, △정부의 관련정책에 대한 전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중고농기계 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체와의 협의, 사업과 국내외 정책들에 대한 순차적 검토와 토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현 이사장은 ”농업의 발전적 수단을 넘어서 앞으로 기후변화와 순환경제 구축, 자원의 재활용 촉진 등의 측면에서도 중고농기계의 적정관리와 사용, 처분 등이 중요하다“며 ”중고농기계조합은 선제적으로 관련된 사업과 정책구상, 사업참여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