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부한농(대표 우종일)이 호주 내에 ‘슈퍼퍼트 동부(Superfert Dongbu)"를 설립해 호주 비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동부한농은 최근 호주 내 비료 수입 및 가공 판매회사인 ‘슈퍼퍼트(Superfert)"와 50 대 50 지분으로 합작해 ’슈퍼퍼트 동부‘를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주)동부한농에 따르면 ‘슈퍼퍼트’는 서호주 4위의 비료 판매회사로 3만5000톤 규모의 최신 저장·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량요소 코팅 및 비료 원료 블랜딩 기술·설비를 보유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슈퍼퍼트 동부’는 저장시설 용량을 5만7000톤으로 증설하는 한편 현지 작물과 농가에 최적화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동부한농은 이를 통해 현재 5만톤 수준의 수출물량을 5년 내 세 배 이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또 서호주 사업을 발판으로 동호주를 비롯한 호주 전역에 생산 및 판매 거점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주)동부한농 관계자는 “동부한농은 비료를 호주, 일본, 동남아, 인도, 남미 등지로 매년 두 자리수의 성장세로 수출해 왔다”며 “특히 호주와 일본을 전략시장으로 분류해 이들 글로벌 시장에 대한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동부한농은 2007년 중국 흑룡강성에 세운 농약공장에서도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남방지역과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거점 확보를 위한 시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주)동부한농의 신물질 농약 메타미포트는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15개국에 물질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된 뒤 올해는 일본 잔디시장에 출시됐다. 이와 함께 비스트리플루론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20개국의 살충제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