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엽채류 생산량 50% 향상, 비료 개발

2011.07.02 10:43:51

경기농업기술원·동부한농, ‘에코마이크로’ 시판

 
여름철 재배가 어려운 상추 등 엽채류의 고온 장애를 줄여 생산량을 50%이상 늘릴 수 있는 비료가 개발됐다.

동부한농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3일 공동으로 여름철 재배가 어려운 상추 등 엽채류의 고온 장해를 줄일 수 있는 ‘에코마이크로’ 비료(사진)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에코마이크로는 물에 희석해 공급하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고 시설비 부담도 없이 여름철 고온기 상추 등 엽채류의 생육을 증진시킬 수 있는 비료다.

특히 이 비료에는 생분해성 친환경 기능성 물질인 폴리아스파르트산(PAA)이 함유돼 있어 수경재배시 양액비료와 적당한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면 뿌리발육을 촉진시켜 고온에 대한 저항성을 증진시킨다.

실제로 상추 수경재배시 수량이 50%이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실험한 결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상추에 비해 잎 수는 69%, 잎 무게는 10%, 뿌리 무게는 100%, 뿌리 길이는 20%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수연 경기농기원 박사는 “에코마이크로 비료를 사용하면 상추 등 엽채류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여름철 소득을 높이고 여름철 폭등하는 상추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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